만성피로증후군

만성피로증후군이란?

출근 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문을 읽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면을 청하고 있는지…… 우선 지하철에 앉아서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중 50% 이상이 수면을 취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바쁘고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면서 피로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경중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건 자명한 사실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벼운 피로감이더라도 방치하게 되면 만성피로 증후군이라는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 증상

이 중 10개 이상의 항목이 자신의 증상과 일치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임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1오전이나 오후에 항상 나른하거나 오후 3시 넘어서 더 피곤하다.
  • 2업무 중 짜증나고 싫증이 난다.
  • 3업무에 실수가 많아진다.
  • 4집중력이 떨어져 일의 능률이나 학업의 진전이 없다.
  • 5몸이 무겁고 아프다. 입안이 잘 헐고 붓는다.
  • 6아침에 눈이 잘 떠지지 않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가 않다.
  • 7하품이 자주 나온다.
  • 8머리가 띵하고 맑지가 않다.
  • 9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가 난다.
  • 10어깨나 목 뒤가 결리거나 당긴다.
  • 11머리가 자주 어지럽고, 건망증이 생긴다.
  • 12입이 마르거나 갈증이 난다.
  • 13말도 하기 싫어진다.
  • 14무기력해지고 성욕이 감퇴한다.
  • 15눈이 피로하거나 충혈된다.
  • 16허리가 은은하게 자주 아프다.
  • 17피로하면 편도가 잘 붓는다.

만성피로증후군 체질적 분석과 치료 

만성피로증후군은 체질치료를 통해 쉽게 극복이 되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체질감별을 통해 체질침 치료와 체질약물의 치료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치료효과를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태음인
다른 체질보다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데 이는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간의 열이 항진되기 쉬운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충혈이나 통증, 뒷목이 뻣뻣해 지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든 증상이 잘 일어난다.

2. 소양인
심장이나 위장의 열로 인한 경우가 많다. 속에 열이 선천적으로 많은 소양인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그 열이 머리쪽으로 상승하여 머리가 맑지 않게 되고 양쪽어깨가 무겁고 통증이 있다. 이로 인해 건망증이 잘 생기고 피로를 느끼게 된다.

3. 소음인
심장의 기운이 약해 조금만 과로해도 힘들어 하는 체질이어서 소음인의 피로는 심장기운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낸다.

4. 태양인
간의 해독능력이 약해서는 피로를 느낀다. 피로하면 짜증이 나거나 부아가 쉽게 치밀어 오른다. 간을 보하거나 패(부아)열을 사하는 치료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 치료기간

심하지 않은 경우 한 달 내에 체질침과 체질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증상이 심하고 1년 이상 피로상태를 경험한 경우 2~3개월의 특수치료가 필요하다.